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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나의 감성을 너에게 전하다

포커스 인터뷰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이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

착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당신과 우리에게,『가끔은 제정신』

2012.03.14

조회
686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가장 큰 착각이다. 사실 착각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것이 없다. 때론 나도 꽤나 멋있어 보이네, 나도 꽤나 똑똑한 사람이구나, 내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가장 예뻐 따위의 착각은 우리의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해준다. 물론 난 똑똑하지도 멋지지도 않고, 잘생긴 남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은 존재하지만 그 사실을 직시하고 살아간다면 행복하고 즐거울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세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착각하지 않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게 되니 우울한 건 어쩌면 당연.
 
허태균 교수의 책 『가끔은 제정신』은 좋은 착각은 더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나쁜 착각은 최대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착각'은 뻔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막상 알고 보니 꽤나 흥미롭다.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도 하고 때론 괴롭게 하기도 하는 게 재미있다. 그렇다고 착각을 하지 말아야지 다짐한다고 안 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생각하는 인간이라면 거부할 수도 없고 심지어 의식하지도 못하는 게 바로 착각. 그 착각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여간 흥미로운 게 아니다.
 
자기가 믿고 싶어하는 걸 포기해야
 
참 재미있는 책을 내셨습니다. ‘착각’이라는 주제가 재미있는데요 주위 반응은 어떤가요?
 
여러 가지 반응입니다. 재미있다는 반응도 있고요.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반응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기분이 나쁘다는 반응도 있고. 심지어 어떤 분은 나는 착각하지 않는데 왜 이런 글을 쓰느냐 이것 때문에 불행해지겠다고 하는 반응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고 자신을 좀 더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 불편할거라고 하셨는데 어떤 점이 불편하다는 건지?
 
사람들은 착각을 아무거나 하지 않습니다. 착각할 여지가 있는 것에 대해서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자기한테 좋은 방향으로 착각을 많이 하거든요. 착각에서 깨어나는 것은 자기가 믿고 싶어하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되는 상황이 되는 거에요. 내 자식이 잘 될 거라 믿고 있는데, 복권 한번 될 거 같은데, 내 미래는 밝을 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고?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 우울해 질 수밖에 없죠. 책에서도 보면 알지만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이런 착각들을 제일 적게 하거든요. 우울증에 걸려서 그런 착각을 안 하는 건지 착각을 안 해서 우울증에 걸리는 건지 그 인과관계는 알 수 없지만요. 우리가 일상에서 자기가 생각했던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착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아니에요. 착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자기 자신을, 자기 주변에 관련된 것, 우리 가족, 나, 나의 미래, 내가 갖고 있는 물건, 우리 나라, 특히 나와 관련된 것들에 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내가 평균 이하이거나 내 자식 중에 분명히 한 명쯤은 이혼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내 자식이 결혼하고 있는데 결혼식장에 앉아있는 부모가 저거 이혼할 것 같은데, 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주례가 평생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며 살겠습니까? 그럴 때 뭐 사실 안될 것 같은데 노력 해 볼게요. 이렇게 대답하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산다고 생각해봐요. 우울해지지 않을 수 있나, 분명히 우울해집니다. 또 우울한 사람이 그렇게 생각을 해요. 정상적인 사람은 그렇게 생각 못해요. 저녁때 아이를 학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면서 ‘그래 공부 하면 돼!’하고 말을 하면 이게 거짓말일까요? 아니에요. 다 그렇게 착각하면서 사는 거에요. 이 책은 그것을 못하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건강하게 하자는 거죠.
 
착각을 인정하고 현실을 인정하는 순간 더 건강해지는 것인가?
 
좀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나는 이런 착각을 안 하는데 그러면서 중간에 읽는 것을 포기하거나 너무나 화를 많이 내는 사람들은 심각한 중증에 걸린 사람들입니다.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느끼면서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고, 책을 덮고 나서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한번 정도 해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이 가장 평균적인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롤로그에 ‘나도 믿기에 이 책을 씁니다’ 라고 썼습니다. 무엇을 믿는 다는 것인가요?
 
이 책에 있는 거의 모든 착각을 저도 다 한다는 말입니다. 나도 내 자식이 잘 될 거라 생각하고 내 미래가 밝을 거라고 생각하고. 웬만하면 암에 안 걸릴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매주 복권을 삽니다. 어쩌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게 남한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한은 어느 정도 착각을 하고 살고 거기에 나도 포함된다는 의미에서 나도 믿습니다 라는 프롤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리더들은 착각을 믿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인간관계를 망치는 가장 큰 요인
 
나쁜 착각과 조심해야 할 착각은?
 
자기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착각은 좋습니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이 나의 긍정적인 착각에 도전해 올 때, 그게 아니다 할 때 너무 방어적으로 또는 너무 공격적으로 반응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진짜 조심해야 하는 착각은 타인에 대한 착각입니다. 마치 다른 사람에 대해서 자기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듯이, 특히 다른 사람의 속마음까지 자기가 읽었다는 듯한 착각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평생 50~60년을 산 부부도 나중에 가면 나 저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 시간 보고, 몇 년 일 같이 해봤다고 그 사람에 대해 전부 알 수 없죠. 일 안 할 때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를 앞에 두고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에요. 자기 착각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거에요. 이런 것들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더 조심해야 할 착각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조직의 리더들이에요. 왜냐하면 조직의 리더들은 힘을 갖고 있거든요.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착각을 하면 그 착각을 맞는 걸로 만드는 힘이 있어요. 힘이 없는 사람은 자기의 리더나 보스를 보면서 저 사람 별로 안 좋은 사람인 것 같아 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보스가 같이 일하자고 하면 일 해야 해요. 일을 하면 역시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럴 때도 있어요. 나쁜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네. 생각보다 일 잘하네. 괜찮은 사람이네 하고 자기의 착각을 수정할 기회를 가지는 거죠. 그런데 힘이 있는 사람은 자기 마음에 안 들고 일 못할 것 같은 사람은 아예 멀리해버립니다. 자기 가까이에 못 오게. 그럼 자기가 착각을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할 기획조차 없는 거에요. 그래서 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자기가 착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항상 해야 해요. 타인에 대한 자기의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해요. 그게 인간관계를 망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착각을 고치는 방법은?
 
착각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착각을 아는 순간까지 그 모든 착각이 진실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그걸 자기 스스로 고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아요.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어떻게 막아요. 그냥 (생각이) 드는 건데. 그리고 그게 틀렸다고 깨닫기 전까지는 맞게 느껴지는 거에요. 가장 중요한 게 뭐냐면 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는 거에요. 만약 그게 착각이라면 자연스럽게 그게 틀린 생각이라는 정보들이 무수히 들어옵니다. 그런데 자기가 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안 하는 사람은 그걸 거부해요.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 얻어요.
 
그런데 자기가 착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의 생각과 반대되는 정보가 들어올 때 그걸 열린 마음으로 한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어 이것도 말이 되는데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어요. 우리 사회가 지금 이런 갈등이나 문제를 갖고 있는 이유는 서로 자기가 100% 맞는다고 확신하기 때문이에요. 자기가 착각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자기가 착각하는 것을 알게 되는 그런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습니다.
 
남녀 관계에서도 무수히 많은 착각이 일어납니다
 
나는 항상 불편하게 만드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랑 별거 아니다, 너 지금 죽을 듯이 사랑한다고 해도 사랑 때문에 죽은 사람은 전 인구에 얼마 안 된다, 첫사랑과 헤어져서 다시는 사랑을 못하게 된다면 인류는 멸종하게 된다, 이런 얘기를 하죠. 첫사랑과 결혼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되겠어요. 얼마 안되잖아요. 헤어질 때는 어때요? 다시는 사랑을 못할 것 같죠. 나는 더 이상 사랑은 필요 없어. 혼자 살거야. 하지만 그러면 인류는 멸종해요. 지금 잘 살아가면서 계속 인류는 불어나잖아요. 65억 인구가 지금 살아가고 있어요. 이 얘기인 즉, 사랑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인간의 심리기제에 들어와 있는 거에요. 과대평가 되어 있는 거죠. 과대평가 되어 있을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지 짝짓기를 할 거 아니에요. 우리가 20년, 30년 뒤에 서로가 어떻게 변할지를 서로 안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그럼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 때 눈이 확 뒤집혀서 콩깍지가 씌여 있어야 결혼을 하는 거에요.

 

 

다양한 착각들이 필요
 
부모로서 자기 자식을 아끼고 잘 될 것이라고 믿는 착각, 긍정적인 착각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착각은 어떤 것 일까요?
 
사실 나도 그렇게 좋은 부모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착각으로 자식을 괴롭혔고 아직도 다른 착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요 자식에 있어선 착각해야 합니다. 왜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부드럽다 그러잖아요. 그런 착각 계속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꼭 그렇게 공부를 잘 할 것이라는 착각만 크냐는 거에요. 우리나라 사회는 한 종류 착각만 해요. 우리 자식이 축구를 잘 할 꺼야, 음악을 잘 할 꺼야, 우리 자식은 착해 등 다양한 착각에 빠져줘야 해요. 그래야 세상이 균등하게 잘 갑니다. 다양한 착각을 해줘야지 우리 자식들도 사는 거에요. 근데 자기는 공부 잘하게 안타고 났는데 부모가 그 착각을 포기 안 해주니까, 별 수 있어요? 자식 입장에선 부모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거에요. 사회를 비난해야지 되는 거에요.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건, 자식에 대해서 착각을 하는 것은 좋은 거다. 다만 공부 잘한다는 한가지 착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착각을 해달라는 거에요.
 
우리가 평소 기억하는 것은 한 편의 소설을 짓는 것과 같다고 언급하셨는데 무슨 뜻인가요?
 
기억이 완전히 다 틀렸다는 것이 아니고 기억은 아주 특정 부분 일부분만 저장됩니다. 그 일부분도 나중에 재생될 때는 많은 살이 붙어서 기억이 돼요. 그러니까 어제 저녁에 뭐 드셨냐, 된장찌개 먹었는데요. 그럼 된장찌개가 어떤 형태로 나왔냐, 그럼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어제 나왔던 된장찌개의 모습을 기억 하는 게 아니라 된장찌개가 나온다면 일반적으로 이런 모양이지, 라는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이나 다른 정보들이 다 조합돼서 만들어지는 거에요. 우리는 아주 큰 줄기만 기억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것만 기억해요. 그리고 나머지는 다 잊어 버려요.
 
책에서도 나왔듯이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사고가 난 다음에 차가 얼마나 세게 부딪혔어요?’ 라고 물어 볼 때와 ‘차가 완전히 박살 날 때 얼마나 빨리 달렸던 것 같아요?’ 라고 물어 볼 때는 추측해내는 속도가 달라요. 전자 쪽이 더 빠르다고 대답합니다. 기억은 과거에 저장됐던 정보와 내가 갖고 있는 모든 지식들과 지금 현재 들어오는 정보와의 조합이에요. 그래서 일종의 내가 한 편의 소설을 쓰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거죠.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이나 정치하시는 분들의 착각을 언급하셨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착각이 심한 건요?         
 
우리나라에서만 심하다고 이야기 하는 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다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다양성을 인정하는데 부족한 것 같습니다. 너무 단일 민족에 한 문화에서 한 방향만 획일적으로 보고 살아오는데 익숙해져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같이 산다는 게 불편한 거에요. 이런 문화적 특성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왜 미국 같은 나라는 원래부터 달라요. 옆집 사는 사람이 피부색도 다르고 쓰는 말도 다를 수 있고. 그래서 그들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교육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싫건 좋건 다양한 사람이 같이 산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다 비슷하게 생겼다고 스스로 믿고 단일 민족이라 그러고 집단주의 문화에 따라서 획일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다 같이 뭉쳐서 달려가자, 이런 거 되게 좋아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 결과가 80:20이나 70:30으로 일어난 적이 없어요. 항상 40몇 퍼센트 정도로 이기거나 겨우 2%, 3% 차이가 나요. 이것은 우리나라 절반이 다른 생각을 한다는 거에요. 다른걸 좋아하고. 그런데 마치 그 절반이 잘못됐다는 듯이 이야기 하는 거에요. 이건 분명히 잘 못 된 거라는 거죠.
 
서로의 차이나 문화적 다양성이 인정된다면 조금씩 나아진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죠. 그게 설사 달라서 불편하더라도 미워할 필요는 없는 거에요. 다르다는 거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할 필요는 없어요. 아 저 사람이 다르구나, 내가 조금 틀릴지도 모른다, 착각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그 다음에 그럼 누구 말이 맞는 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물론 그래도 대부분의 결과는 내 말이 맞아요. 보통 그게 결론이지만 최소한 나하고 다른 말을 하는 사람한테 아예 처음부터 잘못됐어 그러진 않게 되죠. 그런 이야기 하지마, 자꾸 쓸데없는 이야기 하지 말고 이쪽으로 가자, 이렇게 이야기하는 상사가 제일 미운 거에요. 아니 무슨 이야기를 해보고 그래도 결론이 그렇게 난다면, 아니면 둘이 팽팽하게 의견이 갈린다면 그 때는 상사가 이겨야죠. 그런데 이야기 자체를 못하게 하면 그땐 뭐에요? 아무도 이야기 안 해요. 뒤에 가서 상사 욕만 합니다. 그렇게 평생 해봐라, 되나? 지금 이게 우리나라 사회에요.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한마디
 
독자 여러분, 아마 이 책을 읽으시면 조금 불편해 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 꼭 끝까지 읽으세요. 끝에 가면 여러분의 불편함이 꼭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착각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그 착각이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에 건강한 착각을 오랫동안 즐겁게 잘 할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태진, 김수진 (교보문고 북뉴스)
taejin107@kyobobook.co.kr, Sujin2017@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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